The one thing

[고기 구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밑간이었다.]

 

  지금까지는 종종 고기를 사다가 맛에 대한 별다른 고찰 없이 구워 먹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TV를 봤는데 집밥 백선생님께서 고기는 밑간이 중요하다고 하시는 것이었어요. +.+

 

  그런가? 그동안에는 파채라던가, 된장, 쌈 채소 이런 거에 신경을 썼었는데 맛의 맥은 전혀 다른 곳에 있었던 거지요.

 

 

  그래서 가르침을 달게 받아 바로 시행해 보았습니다.

 

  집 구석에 있던 송화소금이란 녀석!

 

 

  고기 구울 때 고기 양면으로 살살 고루 뿌려주었지요. 잘 아시겠지만 소금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짠 고기는 먹기가 괴롭기에 적정량의 소금을 뿌리는데 정성을 쏟았습니다.

 

 

  그랬더니 일단 구워지는 냄새부터 다르더라고요. 너무나 먹음직스러운. ㅠ.ㅜ

 

  잘 익은 고기를 한 점 먹어보았더니... 세상에... 맛의 급이 달라졌습니다. 이런 것을 어지껏 모르고 있었다니 그동안 맛있게 먹는 것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었나 봅니다.

 

 

  이제 확실하게 체험했으니 다음부터 고기를 구울 때는 반드시 소금을 준비하게 되겠죠. 별다른 찬이나 양념이 없어도 맛있고 고기 냄새까지 잡아주는 마법의 소금~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후추도 추가로 뿌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번에 시도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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