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강력한 햇살, 현장작업 필수품 모자 (라푸마 고어텍스 등산모자)

 

  여지껏 모자라고는 써 본적이 없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모자라 해도 야구모자 비슷한 겨울용 모자만 있을 뿐 관심도 없었죠. 모자를 쓰고 있으면 머리 부위의 느낌이 왠지 이상해서 말입니다.


  그런데 강한 햇살 아래 현장 작업을 하다 보니 얼굴도 뜨겁고 검게 그을리는 것도 마음 쓰이더군요. 그래서 한번 주위에서 다들 착용하는 모자를 써보았는데 야외 활동에 있어서 필수품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마침 2개월 전 라푸마 고어텍스 등산 모자를 하나 얻었거든요. 한번 써보고는 근래 적극 사용하고 있습니다.



  등산모자로 챙이 넓어서 햇빛을 잘 가려주며 비가와도 물이 새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모자 착용으로 얻은 장점 중에 으뜸은 야생에서 진드기 등 각종 벌레 또는 머리 높이의 나뭇가지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모자를 쓰면 바람이 잘 통하지는 않아서 머리가 덥고 땀나긴 하지만 모자 착용으로 얻는 이점이 많아서 자연스레 착용하게 되는군요.


 

  시가가 55,000원 정도 하는 이 모자는 안쪽 디자인이 특히 멋집니다. 챙 아래 나뭇잎 문양인가요. 제조사는 국내입니다. 조금 관심을 가지다 보니 모자에도 사이즈가 있는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챙과 머리 옆 부위에 자석이 달려서 사진처럼 접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머리 옆에 자석을 달아놔서 피가 쏠린다고 하는데 (ㅋㅋㅋ)  똑딱 단추보다는 이게 더 세련된 듯합니다.


  하여간 한여름 야외 작업은 여러모로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얼굴이 시커멓게 탄다 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만, 장비라도 A급으로 착용하고 나가야 후회가 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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