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에어컨·히터 훈증 항균캔 살라딘 사용기]
무더운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따라서 자동차 주행 중에는 에어컨 사용이 필수가 되었는데요, 에어컨 사용 후 유독 심해지는 냄새가 신경 쓰일 거예요. 호흡하기에도 안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말이지요.
이러한 냄새는 에어컨 필터를 새것으로 교체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에바 클리닝을 해야 한다던데 이 작업을 차주가 직접 할 수 있도록 차량이 제작된 것은 아닙니다. 스포티지r 같은 경우는 드릴로 차체에 구멍을 냈다가 막아야 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대안으로 불스원에서 나온 훈증 항균캔 살라딘을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가격은 1캔에 12,500원으로 강력한 연기의 항균작용이 세균·곰팡이를 99.9% 제거한다고 하네요.
사용 방법은 밀봉된 차량에 시동을 걸고 공기 통풍구 및 순환 장치를 내부로 하여둔 뒤 에어컨을 off로 해 놓습니다. 풍향은 전면, 풍량은 최대로 해 놓고 제품을 조수석 발판에 놓지요.
동봉되어 있는 물을 항균캔에 조심스럽게 부으면 화학 반응이 일어나 연기가 발생하고 차량 내부가 훈증 소독됩니다.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될 뿐이죠.
사용 후에는 충분하게 환기를 시켜야 인체에 무해하겠죠?
이 제품은 항균과 더불어 탈취 및 아로마 효과를 추가로 제공해 준다네요. 설령 그 효과가 미미할지라도 사용 후 왠지 기분이 더 좋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군요.
물론 훈증캔을 사용한다 해도 냄새가 100% 제거된다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세균들은 또다시 번성을 시작할 것이고요.
순간 소모품 치고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 쉽사리 구매를 결정하기 어려운 편인데요, 정말 세균이 꽉 차서 세균의 대사 작용으로 냄새가 극심하다고 판단될 때 사용해 주면 충분하게 효과를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