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스포티지R, 11번째 엔진오일 교환]


  차량 소유와 유지에는 비용이 많이 듭니다.

  차량 구입 후 어느덧 11번째 엔진오일을 교환했는데요, 교환 주기로는 지금까지 최장인 11,000km에 1년 만이었습니다.


  신차 구입 초기에는 행여나 엔진이 망가질세라 칼같이 엔진오일을 교환해주었지만 6년 넘게 운행을 하다 보니 엔진오일 교환에 그렇게 조바심 낼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차량 매뉴얼에 교환 주기가 10,000km되어 있으면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이죠.



  엔진오일 교환 주기를 쉽게 알아채기 위하여 오일을 교체하고 나면 트립 A를 0으로 리셋해 놓는데 10,000km가 넘어가니 다시 0이 되고 그리고 1,024km를 더 탔습니다.


  여전히 엔진 소리와 느낌은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그래도 매뉴얼 상 교환 주기를 넘었고 고장 나면 곤란하니 엔진 오일을 교환해주러 기아 오토큐 가장점에 들었습니다.


  차량 운행 초보자 시절 잘 모른다고 눈팅이 치던 동내 작은 카센터들이나 스피드메이트는 가지 않게 되더군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첫인상이 그렇게 들어버려서 그냥 규모 있는 자동차 제조사 가맹점에서 순정으로 가는 게 제일 마음 편합니다.


  이번에 가격은 84,000원 들었는데 이 스포티지R이 오일이 좀 많이 들어가요. 차량 설명서보다 조금 더 많은 9리터는 들어가는 듯?


  그나마 오일 교환 가격은 4년 전이나 별반 다를 바가 없어 보입니다. 이발비는 그새 1,000원 인상해서 8,000원이던데...



  다시 트립을 0으로 맞췄습니다. 엔진 오일 교환에 하루 일당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 버리니 어마 무시합니다.


  확실히 오일을 교환하고 나면 엔진의 느낌이 가벼워집니다. 더 큰 수리 비용이 발생하면 안 되니 주기적으로 관리는 해줘야겠지요.


  30대 중반의 싱글 직장인이라 해도 차량 유지비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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