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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세탁기 이용 꿀팁, 세제 대신 샴푸로 세탁하기]
어찌어찌하다 보니 세제는 없고 샴푸가 많아진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세제를 구매하기에는 비용이 발생하고 재고가 쌓여있는 샴푸는 소진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 거죠.
그래서 세제 대신 샴푸를 이용하여 세탁을 해보았습니다.
샴푸는 세제에 비하여 물에 녹기 어려우므로 드럼세탁기에 있는 온수 기능을 활용하였습니다. 40도보다는 60도로 설정을 해주고 샴푸의 양도 머리를 감을 때 보다 더 많은 양을 넣어야 합니다.
통돌이 세탁기도 온수만 지원이 된다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아니면 샴푸를 미리 물에 풀어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겠죠.
이미 두 차례 세탁을 해보았는데요, 결과는 좋습니다. 때도 잘 빠질뿐더러 섬유 유연제 없이도 향긋한 향기를 내어주더군요.
잘 안 쓰고 방치되어 있는 린스를 섬유 유연제 대신 사용한다는 말에 힌트를 얻은 것이었는데, 피죤 대신 안 쓰는 린스를 사용하는 것 또한 꿀팁 아니겠습니까.
어떠한 방법이든 살아가기 위해 고민한다면 반드시 그 길이 보일 거라고 봅니다. 불철주야 창조 절약하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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