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추운 겨울날 실감한 주머니 손난로의 고마움 (따쉼 휴대용 핫팩)]

 

  어찌하다 보니 생활권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많이 올라왔는데요(바람 따라 구름 따라~), 12월도 안 된 어제 첫눈이 제법 내렸습니다.

 

  올해 첫눈부터 빗자루로 눈 치우랴 염화칼슘 뿌리랴 부산을 떨었을 정도로 스노타이어를 장착하지 아니한 차량은 언덕배기에서 주룩주룩 미끄러 지더라고요.

 

 

  제 차도 2륜 구동인데다가 일반 타이어인지라 눈만 쌓이면 길에서 뱅뱅 돌기 때문에 눈이 계속해서 내린다면 아마 내년 봄까지 갇혀 지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추운 겨울날 야외에서 활동하다 보면 코 시리고 손 시리고 눈물, 콧물이 찔끔찔끔 나오기 마련인데요, 이번에 휴대용 핫팩이란 것을 배급받아 사용해 보게 되었어요.

 

<아웃도어의 명품 피닉스, 따쉼 휴대용 핫팩! G마켓에서 370원.>

 

  핫팩 한 봉지를 뜯으면 14시간 이상 온기가 지속된다고 하는데 직접 사용해보니 8시간 이상은 충분히 따뜻해지더군요.

 

  주머니에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코에도 대고, 귀에도 대고, 손으로 잡기도 하고 그러니까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견디기 한결 수월했어요.

 

 

  주로 따뜻한 남쪽 지방만에 있어서인지 북쪽의 추위를 실감하지 못했다가 핫팩의 효용성을 이제야 비로소 체감했습니다. 더군다나 긴 사용시간 덕분에 핫팩이 겨울철 완소(생존 필수품) 물품이 되었어요.

 

  외근 없이 사무실에 앉아 있을 때도 저절로 하나 뜯고 싶어져요. 왜 가만히 앉아있으면 발 시리고 무릎 시리고 그러잖아요.

 

 

  매서운 겨울, 따쉼 핫팩 하나로 세포 하나까지 따뜻하게 녹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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