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뉴밸런스 운동화]

(New Balance MN 574 shoes)

 

  그동안 신고 다녔던 퓨마 흰색 운동화가 수명을 다했습니다. 내심 1년은 더 신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집에 가서 운동화를 세탁하려고 했다가 어머니께서 보시고는 당장 내다 버리라고 성화였지요.

 

 

  운동화 밑장이 분리되어 떨어져 나가는 상황이었거든요. 목공 풀을 이용해 붙여보려고도 했습니다만 그리 간단히 수선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내다 버렸습니다. 신발류는 의류 수거함에 넣기만 하면 되니까 버리는 것은 간단하죠.  이로써 7년 이상 보유하고 있던 운동화와 작별을 고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나서 새 운동화를 구매하기 위하여 코스트코로 향했습니다. 마침 월요일이라서 주말처럼 도떼기 시장은 아닌 터라 여유 있는 쇼핑이 가능했죠.

 

  코스트코에서는 언제 어느 물건을 가져다 놓을지 알 수 없으므로 때를 잘 만나야 하는데요, 운 좋게도 괜찮은 운동화를 팔고 있었습니다. 뉴밸런스 남성 운동화였는데 미국 상표에 배트남 생산이었습니다. 가격은 59,900원 0_0!!

 

 

  여기서는 물건을 쌓아 놓고 팔기 때문에 재빠르게 마음에 들고 치수에 맞는 상품을 골라집어야 합니다.

 

  사이즈는 US 기준으로 되어있어 조금 혼란스러웠지만 신어보고 9가 정당한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9는 270mm더군요. 두꺼운 등산 양말이 많이 조금 넉넉한 것을 골랐는데 8.5였으면 딱 맞을 것 같아 약간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디자인이나 색이 무난해서 딱 마음에 들어요. 무엇보다도 착한 가격~ 백화점에서 구입하면 12~15만 원은 들었을 텐데 절반값이잖아요. 내구성 같은 품질이야 오래 신어 보아야 알겠지만 일단 착용감은 상당히 편합니다.

 

 

  결국 새로운 물건을 하나 사버렸군요. 이전의 낡은 물건을 버리고 대체품으로 산 것이라 보유 물품의 개수는 늘지 않았으니, 선방이라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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