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한 달 생활비 최소화에 대한 고찰]

 

  한 달 생활비로 최소 얼마나 필요할까요? 30대 중반 솔로 직장인인 제 기준으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1. 통신비

 

  먼저 휴대전화 요금입니다.  요즘 세상에서 휴대전화는 필수품이라 없애려야 없앨 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나 업무적으로 꼭 필요하기 때문에 통신비의 지출은 어쩔 수가 없네요.

 

  통화량과 문자 무제한에 데이터 300MB를 제공해 주는 SK의 band 데이터 29 요금제를 사용 중인데, 2년 약정으로 약간의 할인이 있어서 한 달 통화료가  26,290원 나옵니다.

 

  기기 대금 할부 잔여금이 없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인터넷 연결은 사치인 듯>

 

  2. 음식비

 

  밥을 먹지 않으면 살아갈 수가 없죠. 보통 하루에 한 끼 3,000원 정도 소요하는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에 따라서 저녁을 같이 먹거나 회식에 참여하게 되면 분담금 지출이 추가로 있습니다만 직접 해 먹는 등 절약을 한다면 가능하겠죠.

 

  실제 한 달 식비 지출 평균을 계산해보니 90,000원 정도 나오는군요. 외식은 거의 안 하니까요.

 

 

  3. 차량비

 

  가장 많은 지출 요인입니다. 예전 차량 유지비에 대한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보험료, 자동차세, 엔진오일 등 점검 비용, 주유비를 합쳐 한 달에 165,000원 정도 지출이 됩니다. 지속적인 수입이 없다면 자동차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존재이죠.

  

 

  4. 주거비

 

  부모님 집에서 생활한다면 주거비는 들지 않겠지만 숙소 생활을 하기에 전기료, 가스비 등이 매달 지출됩니다. 숙소가 아파트라면 관리비도 별도로 나오죠. 지금 같은 경우는 40,000원 정도 나갑니다. 월세를 얻어야 하거나 대출받아 집이라도 산다면... 크흑

 

 

  5. 이발비

 

  이발은 정말 안 할 수 없어요. 답답하기도 하고 보이는 외모기 때문에 사회생활에 있어서는 머리카락을 기를 수가 없잖아요. 한번 이발할 때마다 7,000원씩 소요되는데 한 달에 한 번은 이발을 해야 하는군요.

 

  6. 건보료

 

  으아악. 대망의 건강보험료입니다. 필수적인 가입 의무사항이라 직장을 다니지 않고 소득이 없어도 건보료의 의무를 지게 되어있는 우리의 대한민국. ㅠ.ㅠ

 

  지금은 직장인 가입자로 되어있어 매달 115,130원을 지출하고 있지만 일을 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계산해보면 13,000원 정도를 꼬박꼬박 바쳐야 합니다.

 

 

 

 

  더 이상 없는 것 같군요. 의류비는 지금 있는 옷을 10년 입어도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아요. 근 2년 이내에 신발도 옷도 구입한 적이 없기에 이 건 제외하였습니다.

 

 

  그럼 현재 한 달 생활비를 계산해보죠.

 

 

  "26,290원 + 90,000원 + 165,000원 + 40,000원 + 7,000원 + 115,130원 =  443,420원"

 

 

  제길.. 숨만 쉬고 사는 것 같은데 무지하게 많이 나가는군요.

 

 

  소득이 없고 차가 없다고 가정해도 집을 구해야 하니 또한 그만큼의 비용이 지출되겠지요. 결국 이 정도 금액은 매달 들어와야 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불로소득으로 먹고살고 싶은데... 아. 암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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