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간단하게 만드는 우리 집 건강 음식 오이냉국]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채소류 등이 제철을 맞이하면서 가격이 쑥쑥 내려가고 있는데요, 마트에 가니까 오이를 5개에 1,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산지가격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저렴한 것 같다는 느낌에 냉큼 하나 집어 들었어요.

  자취하면서 오이로 음식을 만든 적은 한 번도 없어서 집에서 냉국 만드는 것도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오이가 생길 경우는 그냥 먹는 다던가, 그냥 먹는 다던가, 그냥 먹는 다던가... 그랬죠. ^_^

  막상 만드는 것을 보니 엄청 쉬웠어요.

  오이 껍질을 다 벗기고 만드는 것은 아니므로 먼저 오이를 깨끗한 물로 박박 씻어줍니다. 너무 질길 것 같은 껍질은 일부를 벗겨내 주어도 좋아요.


  아삭아삭 맛있는 양파도 준비해서 껍질을 벗겨 줍니다.

<장미칼의 위엄 ㄷㄷㄷ>


  오이 2개에 양파 반을 사용했는데 그 양은 냉국을 담을 그릇의 크기를 고려해야 해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요. ㅎ_ㅎ

<타파웨어 보다 한 수 아래로 친다는 락앤락 통>


  양파를 얇게 썰어서 통아 담고 오이를 썰어줍니다.

  탕탕탕탕 셰프처럼 멋지게 하고 싶지만 현실은 벌벌~ 조마조마~ 끙끙~. 냉국 만들다가 다치면 손해니까요.

<노오력의 산물~>


  그리고 중요한 청양 고추! 알싸한 그 맛이 오이냉국에 감칠맛을 더해주죠. 요것도 슬라이스를 내어줍니다. ㅋ_ㅋ

<아유, 매워~ 에취>


  이제 한 통에 몰아넣고 물을 부어주는데요, 생수를 사용했습니다. K-water를 못 믿는 것은 아니지만(?) 수돗물보다는 생수가 더 좋을 것 같지 않나요? 생수가 없으면 음용 지하수라도...


  거의 다 왔습니다. 간을 하기 위해서 소금 투척, 냉국에 이게 없으면 안 되죠. 식초 투척, 아무 음식이나 다 들어가는 만능 매실청 투척, 매실청 없으면 설탕도 괜찮아요. 양은 언제나 그렇듯이 먹어가며 적당하게...

  완성입니다. 시원하게 냉장보관해서 꺼내 먹으면 돼요. 마지막 데커레이션으로 들깨를 넣어 주었는데 여기에 미역을 넣기도 한답니다. 전 개인적으로 생미역은 선호하지 않아서 넣지 않았어요.


  신선도를 유지해야 되니까 조금씩 덜어서 시원하고 아삭아삭, 새콤달콤한 오이냉국을 즐겨보아요.

  어제 우연찮게 먹거리 X파일을 봤는데 알 수 없는 재료로 만들어진 제조 식품보다는 이런 음식이 훨씬 좋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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