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부침개처럼 부쳐 먹는 손바닥 크기의 납작 지짐 만두 개봉]


  오늘은 냉동 만두 중에서 기름에 튀겨 먹는 튀김만두에 대하여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저도 기름에 튀긴 음식들을 참 좋아하는데요, 어떤 식재료든 튀기기만 하면 맛있게 변하더라고요.


  그렇지 않아도 맛있는 만두가 기름에 튀겨지면 얼마나 더 맛있어 질까라고 생각하며 풀무원에서 나온 생가득 납작 지짐 만두를 개봉하였습니다.


<양파를 더한 부침가루로 만든 바삭바삭 만두피에, 생돼지 고기와 5가지 야채가 가득~>


  이 제품은 튀겨 먹게 나온 만두로 라면 끓이는데 넣으면 완전히 푹 퍼져서 베려버리는 그런 제품입니다.


<물 만두와는 그 속성이 다르다.>


  집에서 받아온 포도씨유 기름을 프라이팬에 두툼하게 두르고 만두를 꺼내 퐁당~ 으아악! 방이 기름투성이가 되었어요. ㅠ.ㅠ


<얼린 상태로 바로 뜨거운 기름에 넣었더니 ㅠ.ㅠ>


  만두는 어찌나 커다란지 4개를 넣으면 프라이팬이 꽉 차버립니다. 타지 않도록 약한 불에서 정성스럽게 조리한 나의 튀김만두. 잘 익은 김치랑 같이 먹으면 맛이 아주 그만입니다.


<미니 솥단지와 함께 보유한 유일한 조리 도구, 프라이팬>


  아침도, 점심도 거른 주말의 저녁에 먹는 이 녀석의 맛에 눈물이 다 나더군요. 허겁지겁 먹지 않으려고 컴퓨터로 아프리카 방송을 보며 만두를 먹는 순간만큼은 세상에 무엇도 부럽지가 않습니다. 다만 한 잔의 술이 생각날 뿐이지요.


  아마 대부분의 자취생들이 그렇지 않을까요. 그나마 만두도 저렴한 식품은 아니기에 마구 사 먹기는 부담스럽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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