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곡성군 삼인동 약수터 물을 마시다]


  일부러 시간을 내어 놀러 가기는 어려운 바쁜 현실에 간혹 특별한 곳에 잠깐이라도 방문할 때면 기억에 많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곡성군 삼인동 체육공원 옆에는 아주 작은 약수터가 자리 잡고 있는데요, 약수터 치고는 꽤나 독특합니다. 사방댐 구석에서 물이 나와 이물이 계곡물인지 약수인지 구별이 잘 가지 않습니다. 안내판이 없다면 못 알아보기 십상이죠.



  사방댐 전면의 워터 쿠션(물받이), 정자 및 체육공원의 잔디밭과 어우러져 여름철에는 천혜의 피서지가 될 것 같습니다.



  바로 옆에는 예비군 훈련장 겸 체육공원이 있어 상쾌한 운동 후에 시원하게 물 한 모금 마시면 그만이겠습니다.



  이 좋은 환경을 누가 누리고 있을까 하고 살펴보니 아래쪽에 요양병원 하나가 자리 잡고 있네요.



  일부러 비용을 들여 찾아가는 유명한 관광지가 아닌 탓에 알기도 어렵고 방문할 수도 없는 이런 소소한 장소가 왠지 모르게 정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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