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이젤이 무엇이길래 그토록 격노하는가 (Qgis 도면 작성 3일째)]


  이젤이란 그림판 따위를 올려놓는 삼각대를 일컫습니다. 이젤을 만들라고 한다면 무엇인가의 현황판을 만들어서 삼각대에 올려놓으라는 뜻이지요.



  이젤 만들으라는 불호령이 떨어진지 3일째 Qgis로 도면 작업만 하고 있습니다. 만들어 놓으면 수정 지시, 수정하면 또 수정 지시.


  데이터 모으는 것도 어렵지만 계속해서 번복되는 작업을 하고 있자니 눈이 침침해지고 어깨도 아파집니다. 참 먹고살기 힘들지요.



  초안은 정확한 사실에 입각한 데이터였습니다. 행정구역 데이터 취득부터 리 단위별 조사까지 있는 그대로 이루어졌지만 지시자의 입맛에 맞도록 가공되어야 하기 때문에 결국 재검토.



  다시 열심히 수정 안을 그렸으나 다시 검토.



  오늘도 열심히 그렸지만 역시나 계속해서 리턴입니다. ㅋㅋㅋㅋ


  낯설었던 QGIS도 이제는 손에 착 붙게됐군요. 심도 있는 기능까지는 사용하지 못해도 측량해온 데이터로 설계 도면 정도까지는 그려볼 수 있겠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여기라 했던가요. 좋은 쪽으로 생각해야겠지요.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