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산림 유해충 물림 (쐐기, 진드기)

 

  날이 점점 무더워 지고 있습니다. 산 중에서 겨울에는 추위에 견뎌야 했다면 여름에는 모기, 쐐기, 진드기 등과의 싸움이 애로사항이군요.

 

  몇 일간 연속해서 야외 업무를 했더니, 쐐기에 쏘였는지 진드기에 물렸는지 온몸에 빨간 반점이 나면서 가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가시나무에 찔려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오는가보다 했는데 연장자의 이야기로는 쐐기에 쏘인 반응이라고 하더군요. 쐐기털이 몸에 붙어있을 때 가려워서 긁으면 털이 이리저리 이동하면서 연쇄적으로 반응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등 왼쪽에서 퍼지기 시작해서 팔까지 내려오는 걸 보니 그럴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보면 요즘 이슈인 살인 진드기 물린자국과 비슷합니다. 증상으로는 무척 간지럽기 때문에 피부에 상처가 가급적 나지 않도록 긁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물에 닿으면 따끔거리면서도 시원하고 간지러운 아주 여러 가지 느낌이 조합되어 속된말로 환장을 합니다. ㅋ_ㅋ

 

 

 가려운 데는 이것 이외의 방법이 딱히 없네요. 바르면 그나마 시원합니다. 오늘이 한 4일째 인데 점차 부기가 가라않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야외 활동을 하거나 안하거나 매일 아침, 저녁으로 사워를 하고 있습니다만, 세탁도 자주하고 더욱 위생에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 TV에 나오는 자연인들을 보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면역이 있어서 괜찮은 건지, 아니면 이런 단점은 빼고 방송을 만드는 건지. ^^; 여하튼 가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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