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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탄선녓 국제공항 도착과 베트남 입국 거절의 경험
비행 소요시간은 약 5시간 15분이 걸렸습니다. 좁은 이코노미 좌석에서 꼼짝없이 앉아있자니 엉덩이가 아파 죽는 줄 알았습니다. 긴장한 탓에 배고픈지도 모르고 잠을 청하고 있었는데 기내식이 나오더군요. +.+ 무려 2가지 메뉴 중 한 가지를 선택하게 돼있었습니다.
안되는 영어지만 항공기에서 뭘 얻어먹으려면 입이 열리는 신기한 경험을 체험하게 됩니다. 콜라 마시고 싶으면 "코크 플리스" 라던지... ㅋㅋ 말 안 하면 안주거든요.
솰라솰라 뭔 말인지 치킨만 알아듣고 치킨 달라고 했더니 기내식을 하나 내어 주더군요. 덮밥인가 봅니다. 배고프니까 맛있게 냠냠~
창밖의 풍경은 멋지기 그지없습니다.
호치민의 공항은 인천에 비하면 한산했는데 입국 심사 때 받은 적이 없는 리턴 티켓을 달라고 해서 없다고 했더니 바로 입국 거절당해 버렸습니다..
엄청 당황했는데 나중에 보니 전자 항공권 발행 확인서를 보여 주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베트남 입국 못하는 줄 알았습니다. 입국 심사할 때 돌아가는 날짜 등을 확인해야 하는가 봅니다. 어찌 됐건 무사히 베트남 입국을 완료해서 공항 앞에서 피켓을 들고 서있는 가이드를 따라 버스에 승차하고 해외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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