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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시에 있는 통일궁 방문


  베트남에 도착한 첫째날은 호치민 시에 있는 역사적 장소인 통일궁에 방문하였습니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 총독의 영사관으로서 응오 비엣 투가 설계하여 건축된 이곳은 프랑스의 식민 지배가 끝난 이후독립궁이란 이름으로 남베트남의 대통령관저로 사용되었습니다.



 

  이후 1975년 북 베트남 군이 이곳으로 밀고 들어오면서 사회주의로 통일이 이루어지게 된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장소로 현재는 박물관과 같은 개념으로 관람용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건물은 보는 방향에 따라 한자모양의 흥할 흥 자도 되었다가 길할 길 자도 되도록 설계되었고 벽면에는 치우천황 문양도 새겨져 있었습니다지금에는 별 볼일 없을지 몰라도 그 당시에는 상당히 화려했을 것이라 여겨지네요.

 


  당시 남베트남은 독재정부의 부정부패가 만연하여 사회 내부에 반정부세력(남베트남 민족해방 전선)이 형성되었고 사회주의인 북 베트남과 연합하여 자유진영의 나라가 무너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걸 보면서 정직하고 투명한 사회가 국가의 유지에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궁에는 크고 작은 방이 약 100여 채 정도 있고 회의실연회실대통령실 등 다양한 방이 있으며 통일 당시 무혈입성으로 인하여 보존 상태는 매우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관광 장소라 입장료는 지불하고 들어가야 했었습니다. 내부에 조그마한 가계도 있어서 잠시 음료를 마시며 쉴 겸 들렸는데 캔 맥주는 15,000동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돈으로 750원 정도인데, 관광지 내부라 약간 비싼 것이었다고 합니다.



 베트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싱가폴 맥주 (Tiger) VS 베트남 맥주 (333) 입니다. 제 입맛에는 비슷비슷한 듯.



  시쿠름한 맛의 야자수 입니다. 먹기 좋게 판매 하고 있습니다.


  야외 카페에서 처음에는 화폐단위가 큰돈을 내었더니 잔돈이 없다고 물건을 안 판다고 하더군요. 베짱 장사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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