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곡성의 구절초 동산, 충의공원 (학교산)

 

  구절초는 약으로도 유용하고 관상용으로도 좋은 가을 야생국화라고 합니다. 때마침 10월, 곡성에 방문한 차에 구절초를 무더기로 심어놓은 동산이 있다 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여기가 바로 소나무를 강도로 솎아베고 심혈을 기울여 구절초를 심었다는 충의공원입니다. (구) 학교산이라고도 하더군요.



  초본류에 까막눈인 저에게 구절초는 마치 코스모스처럼 보였습니다. 한 포기, 한 포기 살펴보면 별것 아닌 야생화처럼 보이지만,



  소나무 아래 집단적으로 흐드러지게 피어나니 장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념으로 한 커트 찰칵. 그리 잘난 인물이 아니라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ㅋ_ㅋ



  동산 위에는 충의루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국을 지키시다 산화하신 전몰군경 호국영령들이 잠들어 있다고 합니다. 이곳을 2011년 충의공원으로 새로이 조성하면서 구절초를 심은 모양입니다.



  동산에서 바라보니 저 멀리 곡성읍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군요. 이번 기회로 한층 더 곡성과 친근해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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