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우리에게는 달콤한 휴식이 필요하다. 라꾸라꾸 침대~


 차가운 시멘트 바닥의 사무실에서 일에 매진하다 보면 간혹 너무 피곤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한 20분 만이라도 눈을 붙이면 좋으련만 냉혹한 사무실 분위기는 잠시만의 휴식도 용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찌어찌 빈 공간을 찾아 의자를 붙여 만든 그럴싸한 침대에 몸을 뉘여보지만 등이 베기는 것은 어쩔 수가 없기만 합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그래도 우리 사무실에는 2014년 거금을 들여 마련한 라꾸라꾸 침대가 있습니다. 예전에 한참 유행했지 싶은 이 침대는 일단 수납이 간편하고 이동이 손쉽습니다.



  아직까지 실제로 사용한 일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한번 펴 보겠습니다. (근무시간에 펴고 누웠다간 난리가 나겠지요.)



  길이는 꽤나 길어서 어지간한 장신도 몸을 뉠 수 있습니다. 푹신하기도 해서 막상 누우면 안락하기까지 합니다.



  머리 부분은 저렇게 구부러질 수 있는데 조금 불편한 감이 있어서 방석으로 베개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얇은 모포만 있으면 딱 일 것 같습니다.


  이런 이런. 생각해보니 사무실을 내 집처럼 여기면 안 되는데 온종일 틀어 박혀 있으니 참으로 큰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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