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생애 첫 해외 방문, 도대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이제 출국하는 날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10월 12일 오전 7:30분 출발이니 불과 1주일 남짓 남은 셈이지요. 무엇인가 많은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은데 머릿속은 텅 비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외 방문 경험이 없기 때문이지요.


  일단 여행사를 통해 가는 거라 숙박이나 교통 편에 대하여 별다른 걱정은 하지 않아 다행입니다만 현지에 가면 말도 안 통할 텐데 가만히 있다가만 와야 하는지 참 큰일이 아닐 수 없네요. (아우~ 스트레스  ≥ω≤ )


  이것저것 걱정하기 보다 먼저 준비물을 착실하게 챙기기로 했습니다.


1. 여권과 사진


  먼저 제일 중요한 여권은 지난번에 발급받아 놓았고 여분의 사진을 준비해야 합니다. 여권은 사본과 같이 준비하는데 분실을 대비하기 위함이기도 하고 캄보디아의 경우 비자가 필요한 국가이기 때문에 비자 발급을 위한 사진이 있어야 된다고 합니다.


2. 환전금


  베트남이나 캄보디아나 미국 달러를 가지고 가면 된다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팁 문화가 있어서 1달러 화폐가 요긴하게 쓰인다던데, 환전을 해 본 적이 있어야 말이지요. ㅡ.ㅡ 다음 주 중에 가까운 농협은행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3. 스마트폰


  일단 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 데이터 차단은 필수고 전화 기능도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진을 찍어야 하니 켜 놓고 들고는 다니겠지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듯합니다. 호텔에서는 와이파이가 된다고 하므로 잠깐은 사용할 수 있겠네요. 전자 기기는 스마트폰 하나면 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이거 하나 밖에 없기도 하고...) 여기에 예비 배터리만 챙겨가면 되겠네요.


<짠~ 갤럭시 노트 4, 해외 가서 너를 잊어버리는 것은 아니겠지?>


4. 의류와 위생용품


  현지는 여름 날씨라고 합니다. 이건 뭐 자취 생활 경력으로 한 짐 금방 챙기지요.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알뜰한 살림 밖에 없는데 이럴 때는 편리하네요. ㅋ_ㅋ


<드디어 캐리어를 사용해 보는구나>


5. 비상약 및 작은 가방


  특별하게 복용하는 약은 없지만 가지고 있는 아스피린, 소염제, 연고 등을 챙기고 가방은 항상 메고 다니는 네파의 바이오시넵스 25L로 가져가야겠습니다.


<2013년 12월에 120,000원에 구입, 1년 9개월 사용하는 동안 어느덧 낡아 가고 있음> 


  남은 기간 설렘보다도 불안감이 더 크다고 하면 복에 겨웠다고 쓴소리를 들을지도 모르겠지만 모처럼의 기회를 좋은 경험으로 살리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많은 준비를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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