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내 마음대로 만들어 먹자, 영양 토스트


  지난번 코스트코에 방문했을 때 악마의 잼 뉴텔라와 함께 식빵을 구입했었습니다. 문제는 빵의 양이 엄청 많은데 유통기한은 단 3일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죠.

 

  간식으로 빵에 잼을 발라먹는 것도 한계가 있어 많이 남는 식빵으로 밥을 대신할 토스트를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별다른 레시피 참고 없이 무작정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를 이용하기로 하고 토마토 케첩만 하나 사 왔습니다.



  냉장고 안쪽에 굴러다니던 버섯, 양파, 파프리카를 계란에 넣고 휘휘 저어 소금 간을 살짝 해줬습니다. 보기만 해도 영양이 듬뿍 담겨 있네요. 여기에 계란이 부족한 것 같아 2개 더 깨트려 넣었습니다.



  그리고 잘 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구웠습니다. 밥반찬으로 먹어도 아주 맛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이제 식빵에 올리고 케첩을 발라 마무리하면 토스트가 완성. 만들고 보니 왠지 모르게 무엇인가 많이 아쉽긴 합니다만 많이 만들어서 식사 2끼를 해결했네요.

 

  제일 중요한 맛은... . 직접 만들었다는데 의의를 두도록 하죠.

 

  요즘 계속해서 먹는 이야기 중심인 듯한데, 아무래도 제 주된 관심사가 먹는 것인가 봅니다. 자취생이라 잘 먹고 다니기가 힘들어서 인지 주말 같은 경우 뭘 먹을지 고민하게 되네요.

 

  그래 봤자 만만한 게 라면이겠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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