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핀란드에서 온 친환경 크린 종이 호일을 사용해 본 고기 굽기


  2015년 9월, 드디어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7년이란 세월이 지났습니다. ㅠ.ㅠ


  지난 주말 감격의 순간을 함께 하고 싶어서 돼지고기 목살을 사서 가족들과 같이 하려 했는데, 집에서 고기 구워 먹으면 기름 튄다고 면박을... ㅋ


  아파트 실내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면 사방으로 기름이 튀어 바닥이 미끌미끌해지고 온 집안에 냄새가 배게 되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핀란드에서 왔다는 요리지 친환경 크린 종이 호일을 사용해 고기를 구워보았습니다.



 사용한 불판은 집에서 사용하기 간편한 전기 그릴 입니다. 열선이 밑에 구불구불 깔려있고 위에 그릴을 얹어놓은 형식인데 여기에 크린 종이 호일을 얹어 고기를 구웠죠.


  지글지글... 종이는 타지 않고 열기를 잘 전달해서 두꺼운 돼지고기 목살임에도 불구하고 잘 익습니다. 기름이 빠지지 않는 단점이 있지만 목살이라 기름이 적게 나오고 오히려 고여있는 기름에 고기가 더 잘 익어지는 느낌.



 남자로서 돈 벌어오는 것은 당연하다는 범 사회적 통념 아래 혼자 고기 구워 와인 한 잔에 자축하고, 한숨 쿨쿨 잤더니 어느새 밤이 되어버렸습니다.


  크린 종이호일을 사용해본 결과 확실히 바닥에 튀는 기름기가 10분의 1 정도로 줄어들었음을 실감했습니다. 마룻바닥 장판이 번득번득해지지 않더군요. 더군다나 청소하기가 간편해서 그냥 저 종이만 치우면 불판을 벅벅 닦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역시 생활의 편리함은 비용을 투자해야 나오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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