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임업의 기본 장비, 기계톱의 필드 최초 사용기

 

  임업에 있어서 기본 중의 기본 장비는 바로 기계톱 입니다. 숲가꾸기, 어린나무가꾸기, 벌채, 조림예정지 정리 등 대부분의 산림 작업에 필요한 장비이며 이를 다루는 전문인을 우리는 톱사라 부릅니다.

 

  오늘 여차 저차 해서 기계톱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직접 해보니 상당히 적은 양의 작업도 버거울 정도로 그 난이도가 결코 낮지 않았습니다.

 

  장비는 무겁고 소음이 심할뿐더러 경사도, 하층장애물 등 작업 환경도 열악하여 벌도 작업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산재보험 요율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임업은 위험성이 높기에 톱사란 직업을 쉽사리 선택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요.

 

<장비가 워낙 무거워 팔이 덜덜덜~>

 

  비록 장비 시동에만 40분, 벌도목이 걸쳐져 처리하는데 1시간이 소요되는 등 고생은 했지만  간단하게나마 기계톱의 시동, 연료, 기계유, 스로틀밸브, 체인브레이크 등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베는 감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예전에 촬영했던 전문 톱사의 작업 모습인데 직접 기계를 잡아본 뒤에 다시 보니 작업자의 숙련도를 새삼 다시 보게 되네요.

 

 

 

  거대 고사목의 벌도 장면도 영상에 담아보았었죠.

 

 

  나무가 클수록 작업이 어렵다 하지만 역시 괜스레 전문가가 아닌가 봅니다.

 

  이번에는 워낙 긴급하게 서두르는터에 깜빡하고 안전모 등 안전 장비를 챙겨 가지 못했는데 다음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안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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