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냄새 제거 등 구강 청결 관리에 효과적인 혀 클리너
세상에 양치질만큼 재미없고 귀찮은 일도 없을 정도로 구강 청결에 관심이 없었습니다만 관리를 하지 않은 만큼 그 결과는 확실했었습니다.
어릴 적 어금니 충치로 치과에 딱 한번 간 후로 이 가는 시기에 이를 혼자 손으로 흔들어서 뽑을 만큼 무관심했고 여유도 없었던 바 2008년 사회 첫 입사를 위한 신체검사 때 충치 9개가 발견되어 이때 당시 견적만 100만원 나왔습니다.
첫 월급도 못 받았던 시절 눈물을 흘리면서 치료를 받고는 관리를 열심히 하겠다 다짐했건만 6년이 넘게 지난 요즘 다시 마음이 헤이해지고 있어 아쉽습니다.
그때 혀 클리너를 선물 받았는데 혀를 닦아야 한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보통은 칫솔로 닦는다고 하던데 잘 닦이지 않더군요.
매일 같이 닦아주어도 혀에는 항상 무엇인가가 생겨나게 되고 냄새가 발생하므로 양치 때마다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클리너 앞의 날렵한 3중 날로 혀를 닦아내면 되는데 뒤쪽의 뭉툭한 부분은 아직까지도 그 활용도를 모르겠더군요. 구토를 유발할 때 필요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ㅋ
전 가급적 가지고 다니는 물건을 최소화 하려고 하는 특이한 습관이 있는데 이 혀 클리너 만큼은 버리지 못하겠습니다. 아마 꼭 필요하다고 본능적으로 느끼기 때문이겠죠.
이번 고찰을 계기로 구강 청결 유지에 다시금 마음을 다잡아야겠습니다. 치료비 때문에 수십 시간 더 일을 해야 한다는 것만큼 괴롭게 느껴지는 것은 없거든요. 적은 비용으로 건강을 잘 챙기는 것이 바로 돈 버는 방법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