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완전 무서~ 마당 앞의 살모사 (독사)]

 

  어렸을 때부터 도시에서 자란 사람이라면 정작 집 앞마당에 독사가 나타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스러워할 것입니다.

 

  저 역시 엊그제 마당 앞에 살모사가 나타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주변이 산이라 산에 독사가 있는 것이 당연한데 마당 앞에서 마주하니 당혹스럽더라고요.

 

 

  이때 바로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먼저 사람의 생활권 안에 들어오는 독사는 모두 잡아 없애야 한다고 합니다. 독사가 한번 터를 잡으면 계속 그곳에서 출몰하게 되는데 자칫 잘못해서 사람이 물려 치명상을 입을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실제로 예전에는 뱀에 물려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그럼 독사를 어떻게 잡느냐에서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데요, 나무 작대기 하나면 되더라고요.

 

 

  일단 독사가 도망가지 못하게 작대기로 후려 쌔립니다. -_-; 무리해서 한 번에 처치하려고 머리를 조준하게 되면 실수해서 독사가 도망가거나 반격할 수 있기 때문에 몸통을 후려쳐서 일단 도망가지 못하게 만든 다음 머리를 공격해야 합니다.

 

  작대기로 머리를 여러 차례 맞으면 제아무리 독사라도 죽게 되는데요, 사체는 멀리 산으로 던져 생태계의 분해자들에게 맡깁니다. 

 

 

  하지만 무척 조심해야 돼요. 괜히 칠점사 (물리고 일곱 발자국 걸으면 죽는...) 그러는 게 아니거든요. 이놈의 독사는 또 대범하게도 사람을 겁내지도, 도망가지도 않습니다. 언제든지 물어 주겠어! 이런 느낌.

 

  어쨌든 항상 조심해서 목숨을 부지하자고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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