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Vixen Space eye 70M 천체 망원경으로 달 관측하기]

 

  어릴 적 그렇게도 보고 싶었던 천체 망원경을 30대 중반이 된 나이에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꼬꼬마 시절에는 꿈과 희망만 가득했다면 지금은 메말라서 별로 로망에 대한 생각도 안 하는 성인이 됐기에 그다지 설레지는 않았지만요.

 

  천체 망원경 (굴절 망원경)은 Vixen Space eye 70M 제품입니다. 175,000원이란 가격으로 학습용이지만 모양은 그럴싸합니다.

 

 

  망원경이기 때문에 모든 사물을 볼 수 있지만 천체 망원경의 로망은 별과 달을 보는 것 아닐까 합니다.

 

  이 망원경으로는 별은 좀 힘들고 달은 잘 보입니다.

 

  먼저 삼각대를 펴고 달을 향하도록 망원경을 고정해 줍니다. 그다음 접안렌즈로 보면서 초점을 조절해 주면 되지요.

 

 

  접안렌즈의 종류를 바꿔 끼면 배율을 달리할 수 있는데 역시 안경 낀 눈으로 망원경을 보려면 세심함이 필요하더군요.

 

  고 배율로 보고 있으면 달이 휙휙 지나가서 자꾸 각도를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ㅋㅋ

 

 

  달 표면의 크리에이터 정도는 아주 잘 보입니다. 신기하게도 달 표면에 구멍이 숭숭~

 

 

  대부분 어린이들의 꿈이 과학자이던 80년대 시절과는 다른 지금 천체망원경을 보는 사람들의 주된 목적은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리고 추억을 남기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과학자로써는 밥 벌어먹고 살기 힘들다는 지극히 현실주의적인 사고가 만연한 21세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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