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페트병을 활용한 물탱크 수위 체크기 만들기]

 

  물탱크의 수위 체크는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사람들이 물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시간대가 대략 비슷하므로 사전에 충분한 양의 물을 저장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물탱크에는 일반적으로 수위 체크 호스가 하나 튀어나오게 설치되어 있어 호스의 수위를 보고 물탱크 수위를 체크하는데 이런 경우 추운 겨울에 얼어터질 우려가 있어 잠금 밸브까지 같이 설치가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수위 체크 호스가 없는 물탱크의 경우 수위를 확인하기 위해 사다리를 오르내리는 번거로운 작업을 반복해야 합니다. 떨어지는 물의 부딪히는 소리만을 가지고 판별하기에는 뭔가 미심쩍은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페트병과 낚싯줄, 도르래를 이용하여 물탱크 수위 체크기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물을 1/3쯤 채워 어느 정도 무가가 나가는 페트병 2개를 도르래를 통과하는 낚싯줄로 연결해 놓는 거지요.

 

  부력에 의하여 물탱크 안쪽의 페트병이 위로 올라가는 만큼 바깥쪽의 페트병은 중력에 의해 내려가게 되고 물탱크의 물이 줄어들면 반대 작용이 일어나는 원리입니다.

 

  바깥에서 봤을 때 페트병이 바닥에 있다면 물이 꽉 찬 것이고 위쪽에 가있다면 수량이 얼마 없는 것이죠.

 

 

  성공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만들어 봤는데 결과적으로 잘 작동됩니다.

 

  물탱크 위에는 숨구멍이 있어 줄을 통과시킬 수 있고 도르래는 작은 피스, 케이블 타이로 고정해 주면 작업도 간단합니다.

 

 

  한가지 팁이 있다면 도르래에 낚싯줄을 통과시킬 때 다음과 같이 감아 주면 줄이 도르래 옆으로 빠지지 않고 좌우로 원활하게 움직여지죠

  이렇게 하면 물탱크 수위 체크한대고 매번 물탱크 위를 오르락내리락하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아래서 쳐다보기만 하면 되니까요.

 

  들어간 비용은 낚싯줄 구입에 3,000원, 도르래 3개에 3,000원 ㅋ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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