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왠지 모를 편안함. 포항시 환호공원]

 

 

1. 산림보다 공원

 

  저는 공원이 좋습니다.

 

  주차료 부담 없이 차에서 잠깐 눈을 붙일 수도 있고 급한 일을 해결할 수도 있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시원한 나무들과 산책로, 조금이나마 높은 농도의 산소를 함유하고 있는 공기!!

 

  무엇보다도 이 모든 것으로부터 어우러지는 여유가 마음에 드는 걸지도 모릅니다.

 

 

 

2. 환호하자! 환호공원

 

  환호공원의 독특한 점은 바닷가를 마주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산과 바다! 두 가지의 조화가 공원의 품격을 높여주기 때문인지 많은 시민들이 좋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혼자서 사색하며 걷기에도 좋고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거닐기에도 그만인 것이죠.   공공의 부지로 장사치가 없고, 돈이 나오는 곳이 아니다 보니 꿍꿍이를 가진 사람이 없어서 좋고요.

 

  영일만항 같은 경우는 주차비의 압박이 ㄷㄷ 하죠. 주차비 Free 공원으로 오세요. 거닐다 보면 근심이 사라질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어쩌면 건강을 회복할지도 모르죠.

 

 

 

3. 여유를 즐기자.

 

  여태껏 포항에 와서 유일하게 정을 붙인 장소가 있다면 그곳은 환호공원일 것입니다.

 

  애완견 동반하여 산책하는 사람, 하염없이 벤치에 앉아 바다 보는 사람, 베낭 하나 짊어지고 트레킹 하는 사람...

 

  포항은 수도권에 비하면 훨씬 미세먼지가 덜한 편입니다. 한껏 숨을 들이켜 봅니다. 아... 봄이라 꽃향기가 뇌세포를 자극합니다.

 

  더불어 걷기 편한 둘레길에서 파도치는 소리를 서라운드로 듣고 있자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래 지금 현재 내 할 도리는 다 해놓았다. 세상아~ 더 이상 나에게 뭘 요구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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