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캄보디아 관광지 여행 중 마사지의 추억]


  국내 제주도에 가든 해외 호치민이나 시엠립에 가든 관광지에는 마사지 가게가 참 많습니다. 별다른 자본과 기술 없이 순수하게 노동력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일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렇게나 성행하고 있는 것을 보면 찾는 사람 또한 무척 많은가 봅니다.



  호치민 시내의 밤거리만 돌아도 이렇게나 많은 전단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메뉴도 다양하게 세분화되어 있는데 발, 얼굴, 전신, 아로마 등 별의별 것으로 다 나누어 놓았습니다.


  매일 바쁜 업무에 몸이 찌뿌둥한 저는 마사지를 받으면 정말 시원할까라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때마침 시엠립 일정 중에 발 마사지 코스가 있었습니다.



  종업원이 200명에 달한다고 했던가. 여하튼 엄청 큰 마사지 숍입니다.


 

  20달러에 1시간. 발 마사지 코스로 받았습니다. 미리 팁은 2달러라고 언지를 주더군요. 보통 단체로 많이 찾기에 예약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발통에 물을 담그고 있으니 한 마사지 사들이 죽 들어와 일사불란하게 마사지를 시작합니다. 이 중에 리더가 있는데 전반적인 흐름을 주도하였습니다.


  마사지는 복불복이란 이야기가 있습니다. 리더에게 받을 수도 있고 견습생에게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에게 받든 젊은 여성 마사지사들의 정성이 느껴져 받는 내내 왠지 미안한 마음도 들더군요. 몇 마디 물어보니 다들 결혼은 일찍 한 편으로 17세에 결혼하고 생업을 위해 일을 하고 계신 분도 있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마사지 일은 몸은 고되도 고수익 군에 속한다고 했습니다.


  마사지를 받아보니 그렇게 특별하다는 것은 잘 모르겠지만 일단 몸은 시원합니다. 지압을 통한 근육과 신경의 이완. 이 것은 세계 어딜 가나 공통일 것입니다.



  결국 우리 팀의 리더가 너무 감탄하여 가이드에게 부탁하여 한번 더 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망치처럼 두들긴다는 해머 마사지입니다. 비틀어진 고관절도 맞추고 뼈도 두둑두둑~


  몸이 시원하니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었답니다. ^^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