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명함의 디지털 보관

 

   직장 생활을 해서 그런지 시간이 지나면서 명함이 엄청나게 쌓이게 됩니다.

 

  다시 연락할 일이 없을 것만 같은 명함일지라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쉽게 버리지 못하고 모아두게 되는데 이것이 또 한 짐이 됩니다. 나중에 특정 명함을 찾아보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기도 하구요.

 

<최근 한달 사이 얻은 명함들... 그림판을 이용한 모자이크 처리 실력 괜찮나요? ㅎㅎ>

 

  그래서 저는 엑셀 파일로 명함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스캔을 하게 되면 용량이 커지게 되고 정작 필요한 연락처, 주소 등을 보관하기에는 엑셀이 제격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전자화된 데이터는 유실을 대비하여 외장하드디스크 2개에 틈나는 대로 백업하여 이중으로 보관합니다.

 

<서식은 약간 조잡하지만 정보의 보관에 충실합니다.>

 

  디지털 저장매체는 정말 신기합니다. 아무리 정보를 많이 넣어도 그 질량에는 변화가 없지 않습니까.

 

  하나하나 입력하기는 귀찮아도 단순하고 간결한 것을 좋아하는 제게 딱 어울리는 명함의 보관 방법입니다.

 

  현재까지 240개의 연락처가 저장되어있지만 업무에 따른 사회적인 관계인지라 업무가 마무리 된다면 별도의 연락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지우기도 어려우니 저에게는 명함이라는 의미의 처리와 매듭에 있어서 아직 그 해답이 보이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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