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봄날은 화창한데 몸에서는 염증이 극심]

 

퇴근길의 제주 벗꽃


  2~3일 전부터 이상하게 몸이 찌뿌둥하더니 오늘 새벽부터 염증 반응이 기승을 부립니다.

 


첫 번째로 콧속과 목 사이를 이어주는 공간에 매콤한 통증이 생기면서 목소리까지 변조가 오는 증상

  제주도까지 밀려드는 엄청난 미세먼지 황사의 영향일 수도 있고 어제 했던 소금물 코 세척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적당히 환기시켜 두지 않은 화장실의 곰팡이?

 


두 번째는 오른쪽 어깨의 통증입니다.

  일할 때와 퇴근 후 게임으로 마우스를 많이 잡았다 하지만 회복이 쉽게 되지 않네요.


세 번째 변이형 협심증

  잊을만하면 꼭 한 번씩 나타나서 건강관리 안 하냐며 통증으로 일침 하는 위험하면서도 고마운 녀석 -_-

  금요일 저녁 가벼운 소주 한잔도 용납하지 않는군요.


  네 번째 복합적 반응

  이 모든 염증 반응에 수반되는 미열과 약간의 두통, 그리고 마치 센 감기약을 먹은 것과 같이 척추를 타고 올라오는 몽롱한 기운.

  총체적 난국입니다.

 

이도이동 → 아라동




  컨디션이 안 좋아지는 신호를 미리 줄 때, 이런 건지도 모르고 소주를 마셔버렸네요.

  어제는 진짜 오랜만에 영양 생각해서 우유도 사서 먹었거든요. (500m가 1,500원)


  아무튼 염증이 극심한 현 상황을 잘 극복해야 할텐데요.

  퇴근 후에는 좀 화장실, 싱크대 청소도 하고 거주 환경을 좀 더 클린 하게 해야겠어요.

  아울러 컴퓨터 게임과 인터넷 방송도 좀 끊고 가장 중요한 몸을 챙기는데 신경을 쏟아부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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