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제주도 눈길 교통 운전 꿀팁]



1. 제주도와 눈

  제주도에 온 지 3일째 되는 날 눈이 내렸습니다.

  제주도에 눈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때 매우 당황스러운 문자메시지!

  "차량 통제합니다!!"

  이건 뭐 리니지에서 사냥터 통제하는 것도 아니고 ㅋㅋ

 

제주도의 눈



2. 변화무쌍한 날씨

  각설하고 제주도는 지형이 다음과 같이 생겼습니다.

 


  해안가 부근은 해발고가 0m지만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가도 급격하게 고도가 올라가죠.

  따라서 지역별로 기온과 날씨의 차이가 많습니다.

  아래쪽에서는 비가 내려도 위로 올라갈수록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격이죠.

  저는 출근길로 516 도로를 이용하는데 이런 도로들에 통제가 걸립니다.

  상황에 따라 수위는 달라지겠지만 대중교통 버스는 통과, 중 · 소형은 체인을 감은 차만 통과라는 식이죠.

  초창기 출근부터 지각을 할 수 없었기에 새벽같이 일어나서 자동차 타이어에 필사적으로 체인을 감고 516 도로를 질주하였답니다.


3. 제주도 눈길 교통 꿀팁

  그러고 나서 도민에게 들은 꿀팁!

 요즘 4륜 차에 타이어 상태만 좋다면 웬만한 길을 쭉쭉 차고 올라가는 게 가능한데요, 통제가 된다면 이러한 차량의 상태는 별개의 문제죠.

  그래서 아침 출근 전 자차 운전의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데 참조하는 팁입니다.

 


  검색창에 제주교통정보센터라고 입력하면 홈페이지가 나옵니다. 바로 이곳에서 주요 구간별 도로 상황 CCTV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주시에서 516 도로를 타려면 첨단과학기술단지 입구 교차로를 통과하게 되는데요, 바로 이곳이 통제 포인트입니다.

  여기를 경찰차가 지키고 있으면 통제가 확실하고요, 통제한다고 문자가 날아와도 경찰차가 지키지 않는 경우는 통제를 하지 않습니다.

 

통제 합니다.


  그러니 CCTV 영상으로 상태를 확인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지, 체인을 감을지, 그냥 차를 몰고 올라갈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4. 눈길 체인

  보통 제주도에서는 눈이 와도 금세 녹기 때문에 잘 짜인 조직의 신속한 제설작업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되려 제주도에서 눈길 체인이 필요한 것이죠.

 


  숙소에서 직장까지의 거리가 있다 보니 하루하루 출퇴근하는 것도 고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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