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코로나 시즌이라 약간의 미열에도 겁이 난다.]

 

 

1. 열이 나나?

 

36.8도라는 약간의 미열이 계속해서 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체함, 술병, 염증 등 미열이 발생하는 원인들을 나름대로 추측해보지만 혹시라도 감염됐을지도 모르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위험이 항상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죠.

 

코로나 확진자와 동선을 같이 한적은 없지만 서도 최근의 엄청난 확산세를 고려해볼때 언제 어디서 어떻게 되었을지는 장담을 할 수 없는 상황이죠.

 

 

 

2. 건강 이다!

 

일단 몸 관리!!

 

절대 금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떡할겨?"

 

"나 오늘 들어간다!"

 

"가볍게?"

 

"치킨 사 왔어!"

 

등등 지인의 유혹에 지난주부터는 꽤나 마셔대 버렸습니다.

 

이제는 그냥 독고다이 홀로 생활이 적합한 세계가 되어 버렸는데 아직도 사람들은 사람과의 관계를 못 잊어라 하는군요.

 

열심히 부산을 떨어대던 재택근무 의무 부과도 쏙 들어가 버리고 이제는 그냥 감염 대라는 식인가 봅니다.

 

 

3. 코로나 무서워.

 

36.5도에서 36.8도로 0.3도 올랐을 뿐인데 몸에서 느끼는 반응은 상당히 큽니다.

 

코로나에 걸렸으면 어쪄지?

 

가족들이 있는 집에도 갈 수 없고, 직장 동료들이 있는 숙소에 있을 수도 없습니다.

 

 

내 집도 없으니 한마디로 갈 곳 없는 신세...

 

날도 춥고 갈 곳도 없으니 그냥 건강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 놈의 직장생활만 안 했어도 사회적 거리를 엄청나게 유지하면서 잘 지낼 텐데 모든 것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사회의 노역자 신분.

 

퇴근 후에는 라면 하나 끓여 먹으면서 두문불출하고 바가지에 온수 받아 족욕이나 하렵니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