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충주 시민이 사랑하는 남산 등반]

 

1. 충주 남산

 

  지인의 동행 권유에 따라 지난 주말에는 충주 남산에 다녀왔습니다.

 

  평소 사람들의 통행이 뜸한 임도길 같은 곳을 걷다가 오랜만에 사람들의 발로 딴딴하게 다져진 등산로를 걸었습니다.

 

  왕복으로 2시간 30분쯤 걸리는 적당한 운동코스 ... ...

 

  복잡한 직장생활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는 산책만 한 것이 없습니다.

 

 

 

2. 남산의 이미지

 

  충주시 도시에 인접한 남산은 등산로 초입구의 널찍한 주차장이 접근성을 한층 높여 줍니다.

 

  일요일인 당일 주차장이 꽉 찰 정도로 방문자가 많은 인기가 있는 산인 모양입니다.

 

 

  주차장을 지나 초반 오르막길이 가장 힘든 곳이라고 하던데 비교적 널찍한 농로가 예쁜 보도블록으로 포장되어 있을 것을 보면 정부 당국(지자체)에서도 신경 쓰고 있는 장소임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오르막 농로 이후에는 낙엽송 숲의 등산로가 나오는데 충주 남산만의 특징이 아닌가 하네요.

 

 

  또한 정상 부근에 가면 역사가 스며있는 충주 산성이 있어 문화재 보호구역의 오라를 펼치고 있습니다. (개발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다는 뜻~)

 

 

 

3. 등산이 인기?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그렇게 등산을 많이 하는 것일까요?

 

  아무래도 가장 저렴한 건강관리 방법이기 때문일 거라 생각합니다.

 

  뭐만 좀 하려면은 돈을 요구하는 각박한 사회 속에서 산은 그냥 묵직하게 우리를 공짜로 받아주기 때문이지요.

 

 

  이날이 미세먼지가 조금 낀 날이긴 했지만 그래도 역시 산에 오르면 기분이 저절로 좋아집니다. 혈액순환이 빨라지고 신체 내 물질 교환이 활성화되었으니까요.

 

 

4. 최고의 산

 

  남산이 충주시민이게 인기 있는 이유는 도시에서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같이 가자고 한 지인도 거주하는 집에서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였지요.

 

  역시 최고의 산은 이름이 널리 알려진 명산이 아니라 언제든지 쉽게 접근하여 올라갈 수 있는 근처의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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