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충주시 청풍대 · 적보산 등산]

 

 

1. 등산 초대

 

  다이어트에 열심인 요즘 누군가 산에 가자고 하면 반갑게 승낙합니다.

 

  지난 주말에는 두 명이서 산에 올랐는데요, 사람들이 아무도 찾지 않아 잊힌 듯한 청풍대와 적보산이었습니다.

 

 

  항상 그렇겠지만 멧돼지 같은 위험요소를 방지하기 위해서 사람이 다니지 않는 곳의 진입에는 2인 1조가 추천됩니다.

 

  바로 아래쪽에 경찰학교가 존재하기 때문에 진입이 까다롭긴 한데 예전에는 그래도 사람들이 좀 다니던 산이었나 봅니다.

 

  네이버 지도의 등산로 테마로 보시면 몇몇 진입구간이 보이니 참조하시면 될 듯합니다.

 

 

  적보산의 해발고는 698.7m이나 뭐 해발고가 중요하겠습니까? 얼마나 걷느냐가 중요하지요.

 

 

2. 가을 산행

 

  모링가를 우려낸 물병을 챙기고 희끄무레한 날씨에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주변의 풍경이 나쁘진 않군요.

 

  걷기 운동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은 지금 이 정도 산을 오를 정도의 체력은 구비되었나 봅니다. 아! 물론 안 힘들었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코스로는 청풍대를 먼저 오르고 능선을 따라 적보산 정상을 향하는 길이었는데 은근히 가파른 구간이 있습니다.

 

  드디어 충주에 온 지 9개월 만에 산 정상 하나에 올라봅니다.

 

 

  하산 후 점심을 먹고 또 걸었습니다.

 

  이날은 발이 아플 정도로 걸었는데(2만 7 천보) 해질 무렵 숙소에 도착하여 1시간가량을 기절하듯 잠들었었네요. 밤에는 써치 본방을 보려고 일어났지요 ^^.

 

 

 

3. 등산 권유

 

  어느덧 체중은 76kg이 되어갑니다. 84kg에서 시작하여 진전이 꽤나 있었네요.

 

  운동을 하면 몸이 좋다는 것은 모두들 느끼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 겁니다.

 

  다만 게으름을 물리칠 계기와 결심이 필요할 뿐이지요.

 

 

  다음 주에는 충주 시민들이 자주 간다는 남산이란 곳에 다녀올 계획입니다. 갔다 오면 또 후기를 남겨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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