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처음 가본 초밥 뷔페집. 너무 배가 부르다.]

 

 

  1. 오랜만의 점심 외식

 

  비품 수령 차 울산으로 출장을 갈 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맛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당초 계획으로는 2,900원 짜리 자장면을 먹으려고 했는데 시간과 거리가 애매했거든요. 마침 동행한 지인께서 스시오라는 초밥 뷔페집이 괜찮다며 가자고 하시더라고요. (줄을 스시오. ㅋ)

 

  점심 특선이 1인당 15,900원인데 초밥을 원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2. 이용 방법

 

  안내받은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샐러드 바에서 가져온 기름진 음식을 차린 후에 앉아있으면 옆에 레일로 초밥들이 줄지어 달려갑니다. 이렇게 가만히 않아서 초밥을 받아먹을 수 있다는 점이 쿠우쿠우와 이곳과의 차이점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먹고 싶은 거 막 집어먹으면 되는데 순식간에 접시가 후루륵 쌓여버립니다.

 

  너무 먹는 것 같아 약간 창피해질 것 같았는데 고맙게도 종업원이 다가와서 주기적으로 치워주더군요.

 

  배고파서 허겁지겁 정신없이 먹었더니 어느덧 접시가 산더미... -_-

 

 

 

  3. 뷔페라는 이름의 굴레

 

  둘이서 한 50접시는 먹은 것 같던데 더 이상은 배가 불러 못 먹겠더라고요.

 

  뭐 이 정도면 못 먹는 축에 들어가는 거라 하니 과연 잘 드시는 분은 얼마나 많은 양을 먹는 것인지...

 

 

  후식으로 레몬주스, 아이스크림, 커피 등을 마시고 있자니 그제서야 주변이 눈에 들어옵니다. 평일 점심이라 그런지 남자 손님들은 별로 없더라고요.

 

  뷔페는 본전이 생각나는 특성상 필연적으로 과식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선호하는 편이 아닙니다.

 

  그래도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재미는 있더군요.

 

  초밥을 어느 정도 먹다 보면 왠지 기름진 샐러드바의 음식들이 끌리게 됩니다. 치킨, 피자, 탕수육 등등...

 

 

  이거 초밥집에 왔는데 없는 것이 없는 신선한 경험입니다.

 

  일단 어떠한 스타일의 음식점이란 것은 배워두었으니 이것 만으로도 값진 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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