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쌀과 기름기가 쏙 빠진 근래의 식단]

 

 

1. 근래의 식사 패턴

 

  이래저래의 사정으로(밥해 먹기 귀찮다는 등, 보유한 식자재를 처리해야 한다는 등), 쌀과 기름기가 쏙 빠진 식단으로 생존 중입니다.

 

  아침은 소주 한 컵 분량의 노니 주스나 비트 주스로 때우고, 저녁 또한 치즈 한 장에 과일주스 한 팩 정도로 간단하게 먹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조금 분량 있게 먹고자 하는데 이마저도 쌀이나 기름기가 쏙 빠진 식단입니다. 이렇게 먹으면 큰일 난다고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종종 종합 비타민 같은 것도 섭취하고 있으니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2. 럭셔리? or 빈곤?

 

  점심 식단을 조금 자세히 살펴보자면 뜨거운 물에 데친 능이버섯 한두 송이, 슬라이스 치즈 한 조각, 말린 파인애플 두세 조각, 잣 조금, 꿀에 재워놓은 삶은 마늘 4~5개, 작은 블랙 초콜릿 1개. 그리고 꿀과 함께 미숫가루 탄 두유 되시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먹는 양을 줄여서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배속에 내장 지방도 빠지는 것 같고 복부가 꾸룩꾸룩 풀리는 것이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을 때 보다 컨디션이 좋아지는 듯합니다.

 

  하루에 이 정도만 먹어도 배변은 충분하게 나오더라고요. 기름기가 없어서 그러한지 변의 상태도 점차 양호해짐을 느낍니다.

 

  사실 진작부터 이렇게 먹고 싶었는데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먹는 것에도 일종의 소셜 프레셔(!)가 있어서 고봉밥과 기름진 음식 그리고 음주를 하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기 마련이지요.

 

 

3. 이후의 계획

 

  쌀과 기름을 먹지 않아도 살수 있다는 전제를 깔고 먼저 다음 2가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합니다.

 

  1. 보유하고 있는 식자재의 올바른 소비 처분

 

  2. 소식과 정제된 음식으로 인한 몸의 변화 관찰과 건강 회복

 

  이후에야말로 드디어 어떠한 먹을거리를 구매할지를 스스로 선택하는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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