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외장형 하드디스크의 사망(고장) 징조]

 

 

1. 외장형 하드디스크 사랑

 

  꽤나 오래전부터 업무를 보거나 개인적인 일들을 처리할 때 외장형 하드디스크를 사용해 왔습니다.

 

  이동이 잦은 데다가 클라우드를 이용할 조건이 안되기 때문인데요, 업무의 연속성이라든지 정보 환경의 동일성 차원에서 외장형 하드디스크를 지니고 다니는 것이지요.

 

  120GB의 시게이트 제품을 사용하다가 1TB의 웨스턴디지털 제품으로 바꿔서 본격적으로 사용한 지 1년 반쯤 되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고장 전조증상이 나타나 버렸습니다.

 

<e-mart에서 당시 99,000원 주고산...>

 

 

2. 고장의 전조증상

 

  배낭에 넣고 산에 다니는 일이 잦아져서 그런지 파일을 저장해도 외장하드를 분리했다 연결하면 0Kb가 되어 버리고,

 

  오류가 있다고 메시지가 떠서 체크 디스크를 실행하면 있던 파일도 날아가고,

 

  그러더니 급기야는 휴지통에 오류가 있으니 자꾸만 비우라는 겁니다. 비워도 비워도 메시지는 계속 뜨고요.

 

  이것은 바로 하드디스크의 고장의 전조증상이다라고 판단되는 사항이었습니다.

 

 

3. 장비 교체 필요성

 

  업무하는 데 있어서 데이터 손실이 조금이라도 발생하게 되면 몇 시간 작업한 것 날아가고, 그렇게 되면 속된 말로 환장하니까 하드디스크 교체를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크리스털 디스크 인포라는 프로그램을 돌려보게 되었습니다.

 

  체크를 해보니 상태가 바로 주의라고 뜨더라고요.

 

  영화나 애니 같은 것을 저장해 놓고 보는 것이 아니라 일하는 용도니까 새로 장비를 마련해야 하는데 요즘 유행하는 외장 SSD가 급 끌렸습니다.

 

  배낭에 넣고 다녀도 구조상 충격에 강할 테니까요. 가볍기도 할 테고요.

 

  근데 막상 사려고 하다 보니, 예전에 마련해둔 삼성 1Tb 외장하드가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이 하드디스크에 데이터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믿고 쓰는 삼성 제품 ^.^>

 

  결과적으로 파일 4개를 손실 보긴 했는데 전체 파일 개수가 5만 개가 넘으니 천만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조금이라도 조치가 늦어서 데이터를 다 날리면 타격이 크니 말이지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백업을 한 번 더 해놓고 외장형 하드디스크를 바꿔 들고 나왔습니다. 나중에 이것마저도 수명이 다 되면 버리고 새로 사야 할 텐데 그때는 SSD를 선택해야겠어요. (이왕이면 비싸더라도 안정성 높은 제품으로...)

 

  SSD는 정해진 수명이 있고 1년 이상 전류가 흐르지 않으면 데이터가 자동으로 소실된다고 하는데 매일 사용하는 거니까요.

 

  앞으로는 틈틈이 크리스탈 디스크 인포를 통해 하드디스크를 점검을 해봐야겠습니다.

 

  고장 전조를 보이는 외장형 하드디스크는 포맷을 해서 편집용 영상이라든지 임시 파일 저장 용도로 사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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