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스패츠를 착용하기 시작했습니다]

 

 

1. 스패츠 사용 이유

 

  포항지역 산림의 토양은 조금 독특합니다.

 

  비가 오면 땅이 엄청나게 질어져 쭉쭉 미끄러지고, 마르면 먼지가 뿔뿔 일어나지요.

 

  그래서 돌아다니고 나면 바지가 진흑투성이가 되거나 먼지로 뒤덮혀버려 여러모로 불편합니다.

 

 


2. 오래전에 사둔 스패츠

 

  마침 예전에 눈이 등산화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려고 구입해 놓은 스패츠가 있었습니다.

 

 

  한번도 사용을 안하다가 이번에 꺼내들게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스패츠 착용 방법이 난해하더라고요.

 

  일단 유튜브 동영상을 한번 보고 방법을 익혀 여러번 반복하여 숙달시켰습니다.

 

  걷는데 걸리적거리지 않도록 스트렙은 바깥쪽으로 하고, 꽉 당겨서 등산화와 발목 사이로 이 물질이 들어가지 않게끔 만들어 주는 것이 포인트에요.

 

 


3. 착용 결과

 

  종아리 부위가 끈으로 조여져서 피가 안통하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함도 잠시, 걸어다니기 불편한 정도는 아니더라고요.

 

  스패츠를 착용하고 산에 오르니 신발 안으로 낙엽같은 이물질이 들어오지도 않고 진흙이나 먼지에 바지가 지저분해지지 않아서 좋아요.

 

  뱀이 나타나도 미약하나마 방어작용이 되지 않을까 하는 안심도 들고요.

 

 

  이제는 낙엽이 푹푹 쌓여있는 경사면을 갈때도 거리낌 없이 막 발을 내딛게 됩니다. 어느정도 방수까지 되니까요.

 

  결과적으로 눈위를 걸을때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산에 다닐때 스패츠를 착용하면 좋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는 계속 야외 필드에 나갈때 스패츠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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