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네비게이션 거치대 파손으로 차량 내 설치 위치 재 선정 (만도 MX200)

 

  네비게이션이 등장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세상을 평정해버렸습니다.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차량마다 네비게이션이 설치되어 있지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만도의 MX200모델의 네비게이션은 차량 구입 시 딜러에게 받은 물건으로 거의 4년을 함께 해오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인하여 제품의 만족도는 낮은 편이지만 정이 많이 들어버렸습니다.

 

 

  문제점 1. 홈페이지에 제품을 등록하려고 뒤에 적힌 시리얼 넘버를 입력했더니 잘못된 번호라고 등록 안됨

 

  문제점 2. 지니 맵을 업데이트 한 후 펌웨어와 충돌인지 위치랑 길 기억하는 기능을 상실함

 

  문제점 3. 제조사에서 펌웨어 업데이트 안 해줌. 사후 관리가 없음

 

 

  너무 부정적인 부분만 생각했나요. 물론 장점도 있습니다.

 

 

  장점 1. 꼭 필요한 고가의 물건으로 가지고 있는 것만 해도 다행임

 

  장점 2. 지난 4년 간 길을 안내해 준 고마움

 

 

  이런 내비게이션의 거치대가 오늘 부서졌습니다. ㅠ.ㅠ

 

 

  여름의 뜨거운 열기에 네비가 고장이라도 날까봐 사용 후 차량 서랍에 넣어 놓는데 오늘따라 분리하려고 만지자마자 툭 하고 탄성을 잃고 부러져 나간 것이 지난 세월 햇빛에 많이 삭았나 봅니다. 작은 부분이지만 이것 하나로 네비의 기존 거치대 장착은 불가능 해졌습니다.

 

 그래서 긴급히 새 거치대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야심한 저녁, 고심고심 하여 네비게이션 설치 위치를 정하고 전원선 정리까지 고려하여 재 장착하였습니다.

 

 

  차량은 스포티지 R인데 운전대 밑 구멍으로 전원 선을 어찌어찌 넣으니 은근 깔끔한 선 정리가 됩니다. 가장 멋진 건 매립으로 대세이지만 간혹 네비게이션을 떼어다가 다른 차량에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니 매립은 하지 않습니다. 뭐 부르는 것이 값인 매립 값이 발목을 잡았지만요.

 

  막상 거치대가 파손되었을 때는 왜 이런 시련이... 라는 느낌이었지만 이를 기회로 네비게이션을 새로이 배치하게 되어 산뜻한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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