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생산재 검척 및 수량 산출 - 원목의 가치 평가

 

  살아있는 입목의 상태가 아닌 단목으로 생산된 원목의 가치 평가도 입목과 마찬가지로 시장가역산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원목의 경우는 벌목, 조재, 집재가 이루어진 상태라 ㎥당 단가가 상당히 높게 책정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펄프나 칩 등 원료재용 나무의 현실 거래는 중량(톤)단위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만 원목 등 일반재의 거래나 실시설계, 사업비 산출 등 여러 가지 적용기준을 고려할 때  목재의 가격은 ㎥당 단가가 표준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조사하는 국산재 원목 시장가격 동향에는 원료재의 경우 중량 단위의 시장가도 조사되어 있습니다.


  생산된 원목을 평가하려면 먼저 수량을 산출하여야 하겠죠. 직접 일일이 세어 보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준비물에 있어서 별다른 것은 없습니다.



  말구직경을 측정하기 위한 스틸자와 검척된 원목을 표시하기 위한 크레파스, 그리고 기록을 위한 야장과 볼펜만 있으면 되겠네요. 그리고 이어지는 생산재 검척 작업.



  한 사람이 원목의 말구직경을 실측하여 불러주면 야장 잡은 사람이 적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무게로 달면 편하지 왜 저러고 있냐는 생각이 들겠지만 이렇게 산출되는 생산 재적(㎥)은 사업비 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사업단가가 ㎥단위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원목의 재적은 재장이 3.6 m 미만인 경우 말구직경자승법, 3.6 m 이상인 경우 스말리안식에 의하지만 이 또한 말구직경이 60 cm를 넘어가는 경우 말구직경자승법을 이용합니다. 원목 재적 산출에 있어 좀 더 정확성을 기하기 위함인데,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발간된 임목재적, 바이오매스 및 임분수확표에서 해당되는 수치를 적용하면 됩니다. 현재 임목재적, 바이오매스 및 임분수확표는 2012년 9월 버전이 최신이군요.


  이렇게 검척 과정을 거쳐 수량이 나오면 임목평가는 시장가역산법으로 산출하게 됩니다. 입목의 가격사정에 비하면 원목마다 재장이 이미 결정되어 있어 품등 구분하기가 수월합니다.

 

  생각난 김에 나름대로 편하게 쓰자고 만들어 본 야장 파일도 한번 올려봅니다.

 


(야장) 생산재검척.xlsx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