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목돈 굴리기의 관점에서 본 카뱅(카카오 뱅크)의 장단점]

 

  이번에 카카오뱅크 신규 계좌를 개설하였습니다. 계좌 개설 목적은 예금(투자)이므로 이러한 관점에서 바라본 카뱅의 장단점을 느낀 대로 적어보려 합니다.

 

<나는야 신세대>

 

  먼저 카카오뱅크는 스마트폰이 없으면 사용 불가하다는 사실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인터넷으로도 안되고 오로지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하므로 인터넷 뱅킹조차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더욱 생소할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하죠.

 

  일단 개좌 개설은 무척 간단하고 빠릅니다. 애플리케이션(앱)을 깔고 실행시켜 가입 항목 몇 개를 입력 후 신분증 촬영만으로 끝이 납니다. 그러면 바로 계좌가 개설되는데 그 짧은 절차와 시간에 깜짝 놀랄 정도입니다.

 

  처음 작게 설정되어 있는 입출금 한도 금액을 풀려면 추가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예금을 할 거면 굳이 한도를 풀지 않아도 됩니다.

 

<지문인식 기능이 없는 폰은 패턴 잠금 형식으로 앱을 연다.>

 

 

  목돈 굴리기의 가장 큰 목적은 무엇일까요?

 

  나중에 쓸 확고한 목적에 의하여 큰 금액을 모으는 적금과는 다르게 예금을 통해 수시로 이자를 지급받는 것에 그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돈을 은행에 빌려주고 이자를 용돈처럼 받는 개념으로 보면 편하겠네요. 여기에는 한가지 필요한 조건이 있는데 바로 이자가 정기적으로 들어와야 한다는 것이에요. (월이자지급식)

 

  하지만 아쉽게도 단 하나의 정기예금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카뱅에는 월이자지급방식이 없답니다. ㅡ,.ㅡ

 

<매일 이자가 늘긴 하지만 만기를 채워야 줌>

 

 

  그래서 한 달에 한 번씩 이자를 받고 싶으면 정기예금을 1개월 단위로 들어야 하지요. 1개월 단위의 정기예금은 이율이 무척 낮게 책정되어있는데, 일반은행의 월이자지급 방식에 비하여 많이 차이가 납니다.

 

  물론 만기지급식으로 1년 이상 거치한다면 일반은행을 약간 상위하지만요.

 

  만기지급식은 그 이자를 받기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점에서 별로 끌리지가 않아요. 증권사의 CMA가 하루에 한 번씩 이자를 주는 마당이니까요.

 

 

  그런데 독특한 점이 있더라고요.

 

  정기예금을 들면 앱에서 만기시 예상 이자를 현재 시각으로 나타내 주는데 실시간으로 금액이 갱신돼요.

 

  이걸 보고 있으면 막 예금을 하고 싶어질 거예요. 실제로 들어온 금액은 아니고 나중에 들어올 금액을 계산식에 의해 보여주는 것이지만 시시각각 돈을 받는 것 같다는 느낌을 들게 해주니까요.

 

<보는 맛이 있는데?>

 

 

 

  정리해 볼게요.

 

장점 : 손쉽고 빠른 계좌 개설 및 매초 갱신하여 보여주는 이자 금액

 

단점 : 다달이 이자를 받고자 할 때 일반은행보다 못한 금리

 

 

  그래도 굳이 카뱅을 가입한 이유를 들라면 예금보험공사에 의하여 50,000,000원까지 보장이 된다는 점 때문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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