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어머니께서 드디어 지르셨습니다. 알칼리 이온수 생성기 JP-107]

 

  징조는 이미 두어 달 전부터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수소수기에 대한 이야기를 어디서 들으셨는지 한동안 말씀하시더니 어느 날 집에 알칼리 이온수 생성기가 똭!

 

 

  1,200,000원 짜리인데 보통 900,000원에 파는 걸 더 저렴하게 샀다나 뭐라나... (-_-)

 

  일단 기계는 작고 깔끔하게 생겼으며 수도와 직접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만들어 낼 수 있는 물의 종류는 3가지로 정수, 알칼리수, 산성수입니다.

 

 

  알칼리, 산성의 경우는 농도를 4단계까지 조정할 수 있게 되어있네요. 알칼리수를 만들면 산성수가, 산성수를 만들면 알칼리수가 퇴수 밸브로 동시에 나옵니다.

 

  필터는 60,000원으로 자가 교환이 가능하며 약 1년 정도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사실 이것저것 찾아보면 알칼리수가 건강에 좋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고 나옵니다. 몸은 일정한 PH로 유지하려는 항상성이 있는데 무리하게 알칼리로 바꾸려 하면 당연히 문제가 생기겠지요.

 

  다만 위산과다와 같이 특이한 경우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산성수의 경우 먹지는 않고 세안 등에 이용한다고 하는데 발 냄새 제거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겠네요. ㅋㅋ

 

 

  어찌 됐건 사고 싶은 것은 꼭 구매해야 직성이 풀리시는 어머니이기에 말릴 수도 없고...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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