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지금껏 제일 활용도 없이 버린 물건 -  싸구려 셀카봉]

 

  워크숍 회비를 잔뜩 걷더니 선심 쓰듯 내어주는 물건 중 셀카봉이 있었습니다.

 

 

  어라? 이거 신기하넹~ 처음에는 동영상 만드는 촬영용으로 사용하면 되겠다 싶어 웬 득템이냐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셀카봉에도 급이 있는 모양입니다.

 

 

  이 제품은 최하 등급의 싸고 구린 듯(싸구려) 촬영 버튼도 없어 카메라 촬영 타이머를 해 놓거나 음성인식으로 사진을 찍어야 했고,

 

  기기를 붙잡는 부분은 투박하고 스프링이 강하여 마치 스마트폰이 부서질 것 같은 압박감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모델 이름은 Click S1 !

 

  도대체 이런 제품을 누가 만들었나 보니 Made in China, 중국 제품이었어요.

 

  너도나도 쓴다니까 일종의 로망이 있었던 셀카봉의 인식이 와사삭~

 

 

  어쩌면 본인 스스로를 촬영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스마트폰을 잡아주는 (Grap) 부분의 설계는 정말 별로 ㅠ.ㅜ

 

  더군다나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액션캠처럼 활용하게 해주는 액세서리 제품이 많이 출시되는 모양인데 맘에 들지 않는 제품을 오래가지고 있을 이유는 없겠죠.

 

  그래도 혹시나 아까우니깐 양도하려고 했는데 가져갈 사람이 없기에 그냥 버리고 말았습니다.  새 제품을 한두 번 쓰고 버리긴 처음인 것 같네요.

 

 

  이래서 물건을 살 때는 요모조모 꼼꼼히 따져봐야 하나 봅니다.

 

  물론 워크숍 기념품으로 나온 이 물건을 제가 선택할 기회 따위는 없었지만요.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