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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약초 구하기 - 이마트 인삼 구매 후기]

 

  지난번 베트남에서 온 여행자분께서 귀국 직전 한국 인삼(코리아 진생)을 구해달라 해서 인삼을 구입하느라 애를 먹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대전에는 부사동에 인삼 등 약초상들이 몰려 있는데 상점 주인들이 담합이라도 한 듯 일요일에는 죄다 영업을 하지 않더라고요.

 

  시간은 없고 인삼은 구해야 하고.. 해서 생각해 낸 곳이 이마트!

 

  같은 대형마트라고 해도 규모가 작은 곳은 재고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래도 대전에서는 거대하다는 둔산 이마트로 향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곳에서는 식용 약초 코너가 존재하고 있었어요. 물론 인삼도 판매하고 있었죠.

 

  다만 한 뿌리씩 소규모로 포장되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보통 이런 곳에서는 인삼이 삼계탕 재료로써 팔리고 있는 모양이에요.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한 뿌리에 5,000원 선이었고요, 이걸 100,000원어치 사야 한다고 생각하니 포장 부피만 해도 어마어마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마트 직원에게 더 많은 양을 구할 수 없냐고 부탁했더니 창고에서 재고량을 주섬주섬 담아와 무게를 재더군요.

 

 

  해외 나갈 물건이니 염치 불고하고 100,000원어치 포장도 부탁했습니다. 그랬더니 손재주가 좋으신 분이 있었는지 깔끔하게 포장까지 해주셨어요. 이마트 굳!

 

 

  약초 상의 가격에 비하면 다소 비싸겠지만 덤으로 2뿌리 더 얻어버렸죠. 이렇게 많이 사는데 더 안 주냐면서 재래시장식 흥정. ㅋ

 

 

  덕분에 시간에 맞춰 인삼 100,000원어치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수요자가 별로 없기 때문인지 도심에서 이런 약초류는 구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건강해지려면 왠지 약초류와 친하게 지내야 할 것 같은데 대형 이마트 약초 코너에서도 잘 알려진 약초류를 팔고 있으니 이용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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