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새 무선 키보드·마우스 세트를 구입하고 느낀 무선의 장단점]

 

 기존에 사용하던 무선 키보드·마우스 중 마우스의 휠이 고장 났습니다.

 

  휠을 아래로 내리면 위로 올라가는 오작동을 하기도 하고 휠이 가만히 있어도 상하로 부르르 부르르 떨리는 현상이 발생하였죠.

 

  특히 이 증상은 게임할 때 치명적인데요, 휠 기능으로 무기를 바꾼다던지 하는 게임의 경우에는 심각하죠.

 

  그래서 새 제품으로 하나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장점 1. 그동안 사용해본 바, 선이 없는 깔끔함이 무척 매력적으로 또다시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를 찾게 되더라고요.

 

  세트가 아닐 경우 마우스와 키보드 신호 수신기 2개를 본체에 꽂아야 하기 때문에 세트인 쪽이 좀 더 깔끔합니다.

 

 

  단점 1. 하지만 그중 어느 하나가 고장 나도 키보드, 마우스 전체를 다 바꿔야 하기에 멀쩡한 부분도 버려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죠.

 

  새로 구입한 제품은 RK-3000C란 새하얗고 세련된 디자인의 무선 키보드·마우스 세트입니다.

 

  (주)건평정보통신이라는 중국 업체의 제품으로 2.4GHz의 송수신 방식이고 생활방수 설계로 먼지가 들어가지 않으며 최대 수신거리 10m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가격은 10,000원 초반대로 무선 키보드·마우스 세트가 이렇게 저렴한 것이었어?라는 생각이 들 정도...

 

 

  기분 좋게 밀봉을 뜯었는데 색감도 좋고 키 감도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생활방수로 먼지가 안 들어간다니 별도의 키스킨도 필요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단점 2. 최대 유효 거리가 10m라는 것은 순전 뻥이고 1m가 넘어가니 인식이 안됩니다. ㅡ.ㅡ

 

  이건 뭐 본체에서 근거리에서만 작동하니 선 없는 것만 제외하고는 거리상으로는 그다지 메리트가 없네요.

 

 

  단점 3. 건전지를 소모합니다. 건전지 전압이 떨어지면 수신이 잘 안되기 시작하죠. 절전 기능으로 꽤나 오래 사용한다지만 쓰면 쓸수록 배터리 비용이 나간다는 게 흠.

 

  이렇게 생각해 보니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군요.

 

  다음번에는 연결선이 조금 지저분하더라도 유선 제품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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