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삼겹살로 수육 만들어 먹기]

 

  고기는 그냥 구워 먹기만 해도 매우 맛있습니다만 그 기름기 때문에 먹다 보면 배탈이 나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기름기를 쫙 뺀 수육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지난여름에는 삼겹살로 수육을 만들어 먹었었어요.

 

  앞다리살 정도의 약간 저렴한 부분을 이용하는 것이 보통인데 그날은 구매자분께서 고급을 먹어야 하지 않겠냐면서 삼겹살을 사오셨더라고요. 수육 할 수 있을 정도로 두껍게 썰어서 말입니다.

 

 

  수육을 만드는 방법은 은근히 간단합니다. 물과 맛술, 양파, 마늘, 커피, 계피 등을 고기와 함께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거든요. 된장을 조금 풀면 잡내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던데 간도 약간 베는 것 같아요.

 

  두꺼운 만큼 충분히 끓여주고요, 고기가 삶아지는 동안 상을 차립니다. 

 

 

  캬~ 기본적이지만 알찬 구성입니다. 상추, 깻잎과 양념된장 그리고 소맥!

 

  남자만 있을 때와는 다르게 여성분들이 계시다면 방울토마토 같은 것을 곁들이는 센스를 발휘하시더라고요.

 

 

  젓가락으로 쿡쿡 찍어 익었는지 가늠한 다음 고기를 건져 냅니다. 국물은 결국 버린다는 거. 안에 들어가 있는 식재료들 왠지 아까워 ~.~

 

 

  도마에 놓고 먹기 좋게 썰어 주면 수육 요리 완성입니다.

 

  만들기에 조금 번거롭기는 해도 기름기 없고 야들야들 담백한 수육은 인기 만점의 음식이죠.

 

 

  어때요? 오늘 한잔 당기시나요. 맥콜? (맥주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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