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생활비에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주식 투자

 

  예전에 친구가 한 말이 있었습니다.

 

  하늘이 널 도와주고 싶어도 어떻게 도와주겠냐며 독특한 가치관을 가지고 매주 로또를 구입하던 녀석이었습니다.

 

  저는 로또 붐이 막 일어나기 시작했을 때 한번(4,000원어치 - 당시 1게임에 2,000원이었음) 구입해보고는 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여 다시는 로또를 구입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로또에 매진하고 있는 듯합니다.

 

  정말 될 것 같은 기대감이 대단하죠. 그때 당시 저도 막 국민은행 본점에 돈 찾으러 가는 꿈을 꾸기도 했으니까요.

 

  2012년 어느 날 주변 사람들이 부푼 꿈을 안고 로또를 산다하기에 난 그 돈으로 주식을 사보겠다고 해서 처음으로 주식 거래를 경험했습니다.

 

  물론 아주 아주 소액이었습니다. 주식이란 것이 무엇인지 살짝 경험해 보고 싶었죠.

 

  제일 처음 거래했던 종목은 한국항공우주였는데 나로호 발사만 성공하면 주식도 덩달아 날아오를줄 알았는데 추락하더군요. 나로호~

 

  이 후 LG전자, KT, GS건설, 하이트진로 등등을 구입하며 절대 계란을 한바구니 안에 담지 않으려 하였습니다만 대선주의 흐름에 투자하면서 침울한 암흑기를 맞게 됩니다. 대유신소재란 녀석이었는데 대선 당선 이 후 나라오를 줄 알았던 주가가 폭락에 폭락을 거듭. 이때  한동안 주식을 접고 안하게 됩니다. 1년 반이 지난 지금은 폭등해서 승승장구하는 이 주식을 보면서 역시 주식은 기다려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만,

 

  롯대관광개발 주식 구매 후 상장폐기의 위기에 놓여 주식이 휴지조각이 되는 것을 경험했을 때 비로소 주식의 위험성을 절감합니다.



  결국 1년 동안 주식투자 결과 구매, 판매 수수료를 제외하고 얻은 실현수익은 8.06% !!

 

  우와~ 퍼센티지로는 대단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실 금액으로 치면 133,656원 이득 봤네요. 엄청 소액 투자였죠.

 

  하지만 주식은 이러나저러나 속상한 듯합니다. 손해 보면 손해나서 속상하고 이득보고 팔고나면 주가가 더 올라서 속상하고...

 

  일한 만큼 수익이 돌아오는 모델이 아니니만큼 로또나 주식이나 매진 대상은 아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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