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제주 감귤 천혜향을 맛보았습니다.]

 

  뀰~!!

 

  하늘이 내린 향이라는 뜻의 천혜향 감귤을 처음으로 먹어 보았는데요, 일반 감귤류에 비해 당도가 훨씬 높고 특유의 맛고 향이 특징인 신품종 감귤류라고 합니다.

 

 

  인터넷 사전을 뒤져보니 향토문화전자대전 왈, 1984년 일본에서 감귤 품종인 청견과 앙콜을 교배하고 여기에 다시 마코트를 교잡해 육성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재배되면서 새롭게 명명된 품종이라네요.

 

  이번에 개봉한 천혜향 박스는 특급이라 표시되었는데, 크기가 눈에 확 띕니다. 주먹만 한 게 확실히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대... 대박, 아니... 대귤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네요.

 

 

  하지만 껍질 또한 엄청 두툼해서 막상 까보면 알맹이는 많이 줄어듭니다. 뭐, 크기는 그렇다 치고 중요한 것 맛과 향이겠죠.

 

  음~ 확실히 신맛이 없습니다. 생각했던 것만큼 그렇게 당도가 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신맛이 배제되니 달달한 감귤의 부드러운 향을 느낄 수가 있더군요.

 

   주변 사람들은 그렇게 달지도 않고 그저 그렇다는 평이 대다수였기에 귀한 천혜향 귤은 제 독차지가 되었습니다.

 

 

  홈마트에서 구입한 이 감귤은 천혜향 중에서도 그렇게 특상품은 아닐 거라 생각됩니다. 진짜 잘하는 과수 농장에서 생산한 특상품을 구하기 위해서는 알음알음 연락해서 구해야 하거든요.

 

  언제 또다시 먹게 될지 알 수는 없지만 천혜향이라는 감귤 품종 확실히 기억해 두었습니다.

 

 

 

  P.S 인터넷 피드백 결과 천혜향은 껍질이 저렇게 두껍지 않다면서 사기당한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세상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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