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스포티지 R 자동차 무 사고 7만 km 돌파 !!

 

  스포티지 R을 타고 다닌 지도 어언 3년 6개월 째. 드디어 오늘 누적 운행 거리 70,000km를 넘어섰습니다.

 

 

  그 동안 반드시 필요할 때 자동차를 이용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만 되돌아 생각해보니 자동차는 생활에 필수품이 되어간 듯합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요즘 세상에 차 없으면 발 없는 병신이라고...

 

  2003년에 운전면허를 취득했지만 전 사실 차량 운전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자전거를 오랫동안 타고 다녔고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도 않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면허증을 취득하는 순간 운전할 일이 정말 많아지더군요.

 

  스포티지 R을 70,000km 타는 동안 사고 한번 없었다는 점에 감사의 마음이 절로 우러납니다. 오늘 같이 기쁜 날 고기를 구워먹었으면 좋았겠지만 함께 축하해 주겠다던 룸메이트는 주말이라 집에 갔군요.

 

  저에게 어째서 70,000이라는 숫자에 의미가 부여되는 것일까요.

 

  아무래도 하루하루 체감 상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과연 70,000를 넘을 때까지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은연중에 있었던 것이겠죠. 휴~ 이래나 저래나 시간은 갑니다.

 

 

  자동차 앞 유리가 돌에 맞아서 금이 가고 에어컨 날개가 삐걱삐걱 소리를 내어도 굳이 수리비를 들이지 않는 저입니다만 항상 엔진 소리에 귀 기울이고 안전운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부디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함께 해 주기를 내 차에게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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