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산을 사서 묶혀두면 돈이 될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충분한 케이스를 봤다고 자신은 못하겠지만 요즈음 주변의 정황을 돌아보면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석산과 같이 직접 활용할 계획이 있다면 돈을 벌 가능성이 조금 상승>


  저도 한때 산을 사놓으면 시세가 올라서 차익을 얻을 수 있으리라 막연하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토지의 시세 변화는 아무도 알 수 없어서 투자의 목적으로 구매한 많은 산주들이 20년 전의 구입가격과 지금의 평가금액이 비슷하다고 하소연합니다.

  오히려 공원 등 규제 구역으로 묶인 경우는 가격이 하락했고요, 또 매입 당시 사기를 당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임야를 매수한 사례도 허다하지요.

  20여 년 전 산 살 그 돈 가지고 서울에 건물만 세웠어도 인생 바뀌었을 것이라던 사람도 몇몇 봤습니다.

<임야, 농지, 대지. 그 지목이란 글자 구분에 땅의 가치가 천차만별이다.>


  아파트의 사례만 가지고 부동산 불패신화라고 한다면 그것은 부동산 일부의 이야기 일듯싶습니다. 더군다나 아파트마저도 최근의 추세를 보면 큰 평수의 아파트는 수요가 줄어 가격이 하락하는 폭이 눈에 보이고 있지요.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산을 구매한다고 하면 가격뿐만이 아니라 취득세, 양도소득세, 재산세 및 공인중개사에 들어가는 비용도 충분하게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산이란 것은 수요자가 극히 없어 팔고자 해도 쉽게 팔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매도자도 드물어 사고자 해도 쉽게 살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지요.

<위험을 감수하고 인생 한방을 노리실 분들은 뭐...>


  결국 산을 사서 돈을 버는 경우는 현재로서는 드물다 할 수 있겠네요. 일부 고오급 정보 근처에 있거나 운이 좋은 사람이면 가능할 것입니다.

  일례로 거대 면적의 임야를 몇 번의 유찰 끝에 5억에 낙찰받아 매수하여 15억에 되 판 사례도있습니다만 정말 천운이 따랐다 해야 할 것입니다. 생각해보세요. 개인이라면 15억에 그런 산 안 삽니다.

<부자는 하늘이 내리는 것인가.>


  막상 이러한 현실을 보니 산이란 것을 가져보고 싶은 그런 마음이 싹 사라졌습니다.  그냥 살면서 대박을 노리기보다는 손해 안 보고 평타만 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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