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thing

[꼭 음주 후에 마셔야 하나? 건강을 위해 마셔보았다. 여명 808]


  먹을 것을 찾아 헤매는 자취생의 탐색력은 대단합니다.


  우연하게 구석에 처박혀 먼지 수북한 여명 808 1캔을 발견했습니다. 유통기한을 확인해보니 무려 2017년 8월 24일까지!! 라면과 냉동만두 정도의 빈약한 음식 양분을 보충이라도 해야겠다 싶어 마시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싸~ 득템



  여명 808 하면 숙취해소 음료로 유명하고 광고도 많이 하는데, 사실 전 이번에 처음 마셔봅니다. 이유는 가격대가 후덜덜 하기 때문인데요, 캔의 크기로 보아서는 양도 쪼금 들어있군요.


  숙취해소용 천연차란 타이틀을 달고 나오는 여명 808은 세계 11개국 국제발명특허품이라고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데요, 10년 한국소비자웰빙지수 연속 1위 한 황금 나비상이라나 뭐라나... 어찌 됐건 있으니 마시고 없으면 안마시고...



  원료를 잠깐 살펴보니 오리나무, 대추, 생강, 마가목, 감초, 갈화, 갈근, 사인, 박, 꿀... 이거 완전히 액상차라기보단 한약인데요. ^^; 만병통치약같이 엄청난 생약 성분이 들어있는 이 느낌 ~ 플라보시 효과라도 좋아요. 몸과 정신이 좀 개운해졌으면 하고 먹기 전부터 기대하게 되네요.


  종이컵에 따랐더니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한약의 빛깔을 띠고 한약의 향기가 납니다.



  맛은 달짝지근해서 목넘김이 좋고 약간의 청량감도 있네요. 한마디로 먹기 좋아요. 이거 잘 만들었군요. 가격 때문에 사 먹기 어렵겠지만...


  차 한잔 잘 했으니 또다시 과업을 완수하러 갑니다.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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